일상의 기록

10월 28일에 방문했던 "청와대" 기록

메엘 2023. 11. 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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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가기전에 루틴을 지키고자하는 나의 기록!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엄마와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다.
청와대가 처음 개방되었을 때 예약이 너무 많아 엄두를 못낸다고 주변에서 소문을 들었어서 청와대는  나중에 꼭 가야지~라고 생각만 했었다.
평소 집 근처외에는 어딜 잘 가지 않는 엄마가 청와대는 꼭 가보고 싶다고 하니, 예약을 안할 수가 있나. 어무이의 말씀을 얼른 들어야지.

예약이 어려운게 아닐까 걱정했던 우려와 다르게 현재는 주말에도  관람할 수 있었고 예약은 휴대폰 또는 웹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어 전날 부리나케 예약을 했는데도 관람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시간대가 나누어져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된다.
 
https://www.opencheongwadae.kr/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국민 품으로

www.opencheongwadae.kr

 
*주의할 점,
청와대 가는길은 경복궁역에 나와 걸어가는데만 15분-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청와대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가라고 꼭 강조하고 싶다. 주말에는 사람들도 많고 경복궁역에서 청와대까지 걸어가는 길이 좁아 사람들과 의도치 않게 어깨치기가 난무 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또 하나 청와대는 생각보다 아주 아주 많이 넓으므로... "운동화를 꼭 필시 착용해야한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으나 오른쪽 끝 언덕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는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야하고 영빈관은 본관 아래로 내려오다 오른쪽 밑에 있어 오며가며 생각보다 힘이 부칠 수 있다.


 
한바퀴를 천천히 돈다면 2시간, 실내까지 모두 본다면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가장 보고 싶었던 "청와대 본관"은 실내를 구경할 수 있게 해두어서 그런지 인기가 가장 많아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고, 이미 청와대 관저를 보고 온 엄마와 나는 본관 구경은 쿨하게ㅎㅎ 포기했다. "여기서부터 50분"소요의 팻말이 다음에 또 오라는 손짓으로 보였기에.

 
청와대 본관은 평일이나 주말 오전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문에서 오른쪽 윗길로 청와대 관저-다시 내려와서- 청와대 본관(외관)-영빈관-녹지원-상춘재를 훑어보고 내려오니 시간이 꽤 흘러 있었다.
그래서! 청와대 본관 실내, 여민관, 춘추관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봄, 가을에 운동 겸 데이트 온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라 생각된다.
 
특히 녹지원 가운데에 눈에 띄는 "반송"나무는 1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함께한 나무이니 그 규모와 모양새를 보고 있자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반송을 보러가기 위한 둘레의 길을 걷다보면, 반송 그리고 그옆에 위치한 상춘재 그리고 기념비적인 식수들도 구경할 수 있다.
 

녹지원 반송


바쁜 일상 속에 여유를 가지게 하는 푸르른 나무들과 한옥 그리고 정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여 안가본 분들은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또, 운동과 경치 그리고 문화재까지 한번에 볼 수 있는 청와대 - 경복궁 - 광화문 코스 추천한다!
 
청와대 정문을 나와 신호등을 건너면 경복궁이 바로 있고, 경복궁을 통해 광화문까지 가는 직선으로 가는 코스가 있어 문화재 구경도 하고
일석이조다.

 
경복궁은 3,000원 (1인)
 
 조선의 왕이 살았던 곳,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살았던 곳을 한 날 모두 방문해서 그런지
 현대 - 과거 - 다시 현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서울 당일치기로 꽤 괜찮은 일정인데, 청와대-경복궁을 통과해 광화문 광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맛집을 찾는다면
더 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영빈관 실내


 
 
 
 
 
 
 
 
 

녹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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